제목우탄족이 사는 나무 위 마을. 움발라 (Umbala)
- 등록일200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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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인가부터 그 전설은 급속도로 미드가르츠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보물을 찾고자 사람들이 속속 코모도에 모여들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여겼던 지나이 늪에서도 ‘루안다’ 동굴에서 발견된 목각장식품과 유사한 물건들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루안다 동굴과 지나이 늪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탐사를 벌여나간다. 그 대대적인 탐사로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인간이 왜소하게 느껴질 정도로 깊은 계곡과 하늘을 뒤덮는 거대한 나무숲이었다. 거대한 나무와 나무 사이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오래된 나무다리가 이어주고 있었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숲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이 신비한 느낌으로 일렁거리는 모습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감탄에 빠져들었다. 거대한 나무숲을 건너 탐사대가 도착한 곳은 어머니 나무를 섬기는 유사인종이 사는 자그마한 마을이었다. 나무 위에 커다란 발판을 만들고 그 위에 집을 지어 생활하는 그들은 마을의 전통 춤과 노래를 들려주고 뛰어난 손재주로 여러가지 조각이나 물건을 만들어 주는 등 탐사대를 귀한 손님으로 대접한다. 하지만 몇몇 탐사대원이 자신들이 찾던 보물이 없는 것에 대한 화풀이로 마을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마을 주민들은 인간을 옹호하는 쪽과 적대시하는 쪽으로 갈라졌다. 촌장과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은 인간을 옹호하는 쪽이어서 사람들과의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마을은 곧 그 뛰어난 나무 다듬는 재주로 사람들에게 조금씩 유명해져갔다. 그리하여 전설의 나무 대신 알려진 것이 바로 우탄족이 사는 나무 위 마을 ‘움발라(Umbala)’이다. 움발라 지역은 한 개의 마을과 4개의 필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모도 동쪽 던젼에서 5시 방향의 코모도 필드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면 움발라 지역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탄족의 나무 마을답게 우거진 나무와 정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로운 몬스터와 우탄족 마을 주민들과의 퀘스트가 새로운 모험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