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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 대해서는 천년전쟁 전에 신들이 자신들의 위대함을 인간에게 보이고자 하루만에 만들었다는 고신축탑설, 마족이 인간계를 침략하기위해 세운 요새인데 천년 전쟁 당시 마족이 멸망하여 쓰이지 못했다는 마족축성설 등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마왕 모로크에 관련된 이야기로, 인간계를 침략한 마왕 모로크에 맞서 마검사 타나토스가 10일 밤낮을 싸워 룬 미드가츠 남쪽
사막 어딘가에 마왕을 봉인했고, 세상을 구한 타나토스를 찬양하기 위해 인간들이 탑을 세우고 ‘타나토스의 탑’이라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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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그림자라고는 보이지 않는 척박한 북쪽 땅의 저지대.서북쪽의 황량한 회색 탑의 대지와 남쪽의 척박한 현무암의 붉은 대지가 녹색 초지와 힘을 겨루는 거대한 자연의 경계선 근처에 있는, 두 대지와 맞붙어 녹색 초지를 지키듯이 위치한 호수는 언제부터인가 그 호수 자체로, 심연이라 불리고 있었다.
수많은 음유시인들의 발길을 붙잡아 깊은 감동의 탄식을 시와 노래로 세상에 전하게 만들고유노의 세이지와 프로페서들조차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느끼게 만드는 호수의 매력...
그러나 척박한 슈발츠발트의 대지에서 유일한 호수는 그 아름다운 외양과는 달리 무저갱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깊디 깊은 해자(垓子)를 가진 천연의 요새이기도 했다. 자연을 지키는 신의 파수꾼, 또는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던 마왕 모로크의 수족이라고 전해지는 용들이 호수 근처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면서 주변은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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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용들은 안전하게 번식하여 그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나가기 시작했고 급기야 비공정을 수시로 공격해 금은보화를 탈취해 가는 사건을 일으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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