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와 함께한 세월이 이제 20년 넘는 입장에서 그 정도면 애정과 애증이 쌓이게 마련이지. 그래서 유저들이 열받은거야. 어디서 열받았냐. 지난번 구덩이 드랍율 하락과 동시에 배럭공장 패치를 단행했잖아? 그때 너넨 큰손 유저들만 사냥터에서 사냥의 스릴과 재화를 모으는 즐거움을 갖도록 배려하고 그 이하 유저들은 전원 배럭공장행으로 강제 정착시키는 분리정책을 한건데 이건 쉽게 말해서 유저들의 로망에 찬물을 끼얹은거지. 신나게 사냥하고 스킬 쓰면서 아이템 모아 장비 마련하는 기쁨을 큰손들만 느끼게 했잖아. 그래서 애증이 쌓인 배락공작러들은 이번에 이를 갈고 그라비티를 공격하는거야. 사냥터 차별은 하지 말았어야지.. 최소한 정도를 지켜서 구덩이에서도 어느정도는 사냥과 재화마련 컨텐츠의 즐길거리를 남겨줬어야지.. 너넨 메크로 해결이 귀찮아서 유저들을 공격한거야..그리고 공격 받은 유저들이 너희에게 보복하는 거고. 즉 유저들은 자신들에게 모멸감 주는 패치를 감행한 팀원의 교체를 원하는거지. 솔직히 이번 프리미엄 프모는 누가봐도 만족스러운 보상안이었거든. 근데 유저들로하여금 감정 쌓이게 만든 장본인들이 버티고 있는 게 유저들은 못마땅한거지. 신캐릭 선보이고 하면 개돼지들 따라올거라고 확신할텐데 그 정도로 유순한 유저들이었으면 공정위 단체신고는 안 했을걸. 진짜 지난번 패치로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거야. 잘 해결해라. 난 라그가 장수겜 되길 바라는 유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