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전개 엉망진창인데;

겜 스토리 같이 즐기면서 렙업하는걸 좋아해서

낙원단이랑 레노 루민 퀘스트 하면서

프로모션 100레벨찍고 보니까 에피소드란게 있어서

에피소드1부터 스토리 즐기면서 렙업할려 했더니

에피소드1~15는 뭐가 뭔지 찾아볼 수도 없고

그냥 레노 루민 말대로 왕실 급사 말걸어서 에피16 진행하니까

왕실연회 갔더니 다짜고짜 마왕 퇴치한 용사가 되있고

생판 모르는 npc들이 갑자기 아는척 하고;

그냥 갑자기 게임 몰입이 확 떨어지네요.

레노 루민 따라가면 스토리 자연스럽게 이어질 줄 알았더니 이게 뭔가여??

그냥 이 게임은 스토리 정립이 아예 안되있는듯 해요.

스토리는 뭔가 많은거 같은데 그냥 중구난방으로 배치한 느낌.

아니 모험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일자형'진행이 아니라 이곳 저곳에 직접

탐구하거나 모험해서 퀘스트를 추적하도록 해놓은 그런 것도 아니고

'자유진행형' 퀘스트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개연성있도록 구조를 잡아놔야지.

시간적 순서까지 엇갈리면 어쩌라는 거야..;

에피16에선 이미 모험가가 이계원정 삼국동맹에 모로크 다 디진거 다 듣게 해놓구선

뜬금없이 홍보요원 이계퀘스트가 뜨질 않나;

시간적으로는 왕자들 다 죽었는데 게오보르그가의 저주 퀘가 뜨질않나;

유노 리히타르젠 생체던전 그런거 뭐 어디서 받는지도 정보도 없고

퀘스트들 시간적 순서도 정리안되있고

에피소드16부터 하면 뭐하냐고 몰입 하나도 안되고

애네가 지금 나랑 왜 친한척하고 뭐하는 애들인지 하나도 공감안되는데

소설책 사가지고 앞부분 다 뛰어 넘기고 중간부터 읽으면 뭔소린지 이해감?

재밌음? 아니 제발

에피소드1부터 제대로 정립좀 해줘요.

적어도 내가 왜 모험을 하고 이 몬스터들을 왜 잡고 무슨 일을 해왔는지는 알아야

동기부여가 될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