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공백도 많았지만 베타때부터 라그를 했던 유저로서 의견 남깁니다.

 

1. 유저와 소통

유저와 소통하지 않는 게임이 어떻게 ㅇ

라그를 수십년간 플레이한 유저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유저와 소통을 하셔야 합니다.

가끔하는 간담회가 아니라, 지금 제로 오픈을 하려는 상황에서 테스트서버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인벤에서 불평불만, 느낀점, 빼액글(?)도 있지만 제로의 현 오픈 시점의 상황(랜덤옵션, 아이템 드롭율, 베이스/잡 랩업속도, 필드 및 던젼 오픈 속도 등)에 대해 파악된 장단점에 대한 논의들도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소통을 하시기 바랍니다.

 

 

2. 기획자는 게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해보고, 불편함을 느껴보고, 현 시스템이 사람들이 좋아할지, 싫어할지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 파이널 테스트?

지금 이대로 오픈하면 망할것 같다는 의견이 나돌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테스트를 하고있고, 오픈 시 어떻게 될지 계획을 세웠다면 공지를 하신 후 유저와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파이널 테스트 목표를 다음과 같이 잡았다고 하죠.

1) 렙제한 해제시간 파악(확장 업데이트 주기)

-> 캐쉬 사용을 안한경우 유저 접속 시간대와 수, 랩업속도 파악

* 부가적인 적정한 캐쉬템 수준 파악, 기회비용 대비 유저들이 사용할 정도 결재금액 파악

2) 유저들이 이용하는 맵 파악(필드, 던젼 포함)

-> 몹 리젠수량, 드랍템, 드랍비율 조절

3) 도입 시스템 선호도

-> 도입된 각종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 수집(좋은점, 나쁜점, 개선 필요한 점)

 

①유저와 활발한 소통을 하겠다면, 위에 대한 계획안을 유저들에게 공지를 합니다.

②기획자가 파악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습니다.

(토론을 통해 서로를 설득하면서 그 안에서 최적안을 끌어냅니다.)

③이끌어낸 부분을 언제 업데이트 한다고 공지 후 적용합니다

④적용 후 다시 피드백을 받습니다.

 

이렇게 목표를 명확히 하고, 유저와 소통을 하면, 처음 목표가 잘됐건, 잘못 됐건 관계없이

거지같은 상태로 오픈했어도, 결국 유저가 원하는 상태의 게임이 될 거라는 희망이 있으므로

애정을 가진 유저들은 정식오픈을 테스트 서버상태가 계속되더라도 기꺼이 참여할겁니다.

 

선택은 회사 방향과 기획자의 몫이겠죠.

인생게임.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