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 직업이 최고]
- 작성자
[바포메트]
나근이
- 등록일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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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날은 정말 애증의 직업입니다.
파티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찾고, 없으면 불안해하면서도 정작 플레이할 때는 손이 가장 바쁜 직업이니까요.
힐, 버프, 보호, 해제까지 정신없이 챙기다 보면 보스 패턴보다 파티원 체력이 더 먼저 보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파티를 살려냈을 때의 뿌듯함은 다른 어떤 직업보다 크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죽었을 때 ap 다시 채우는 과정은 정말 화가 납니다. 겨우 세팅 다 하고 버프 돌렸는데 다시 처음부터 준비해야 할 때면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카디날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파티가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순간, 모두가 편하게 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 내가 있어서 가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귀찮고, 바쁘고, 가끔은 억울하지만 결국 다시 선택하게 되는 직업.
그래서 저에게 카디날은 최고의 직업이라기보다, 가장 오래 함께하게 되는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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